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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기 어린이 환경학교 마지막 이야기 [어린이환경학교] 2024.12.10 | 관리자

33기 어린이 환경학교 마지막 이야기
- 대정 유배길과 제주향교

첫 만남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요~~
어느새 훌쩍 자라버린 아이들과 '대정 유배길과 제주 향교' 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프로그램은 '단산(바굼지오름)'입니다.
바굼지는 제주도 방언으로 '바구니'라는 뜻이며 오래전 이 일대가 바닷물에 잠겼을 때 바구니만큼만 보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런 연유로 바굼지오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제주도 방언으로 박쥐를 바구미라고 부르는데 오름의 형상이 박쥐를 닮았다고 하여 바굼지오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는데 어느게 진실일까요??
제주 바위산으로 유명한 단산(바굼지오름)의 끝장나는 절경이 유명하죠. 아이들에게는 다소 가파른 경사로 다양한 민원(?)이 쏟아졌지만 열심히 오르는 아이들입니다. 무엇보다 항상 보채던 우리 3학년이 훌쩍 자라 이제는 씩씩하게 정상을 향합니다.
오전 단산을 올랐다 내려오니 땀도 많이 나고 허기도 지겠죠?
오후프로그램 장소인 대정향교에서 삼삼오오 모여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휴식도 취해봅니다.
공하나만 있어도 엄청 뛰어노는 아이들이랍니다.
오후프로그램은 대정향교에서의 가을 운동회입니다.
각 전각마다 모둠원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미션들이 있습니다. 6학년을 필두로 모든 학년이 골고루 섞여야 공정하겠죠?
6학년 친구들은 1년 내내 선생님들의 든든한 조력자였답니다.
제기차기 - 제한된 시간안에 모든 모둠원들이 함께 10개의 제기를 차세요!
제기차기 미션을 통과하는게 가장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두번째 전각으로 이동하면 비석치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부터 머리까지 모든 모둠원들이 미션을 완수해야 합니다.
도토리를 계란판에 가지런히 올려야 하는 계란판 키즐놀이미션과 2인 3각 달리기 까지 모두 거치면 마지막 미션은 '선생님을 이겨라-물방울 윷놀이'입니다.
바람샘이 너무 운이 좋아 모도 나오고 윷도 막 나오고.. (마지막이라 정말 져주고 싶었는데 자꾸 나오더라구요....)
신나게 돌아다니며 몸은 썻으니 이제 머리를 써야죠??
1년동안 제주의 곳곳을 누비면서 배웠던 제주의 환경에 대한 골든벨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제주의 물, 숲, 땅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았어요. 고학년 친구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장원은 3학년 친구가 차지했습니다. ㅎㅎ
장원은 가장 먼저 원하는 보드게임을 차지해서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어요~
환경학교 간단 수료식을 마치고 김정희 기념관으로 향합니다.
마지막 환경학교라서 일정을 꽉 차게 준비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김정희 기념관과 기거했던 집들을 둘러보면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보았어요.
매달 한번 뿐이지만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게 된 아이들에게 감사하며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오름을 오르며 힘들었던 기억, 산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도란도란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느꼈던 소소한 재미,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며 느꼈을 성취감 등등 즐거웠던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아 먼 훗날 '아 그랬었지' 하고 지금을 기억하면서 미소지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34기 어린이 환경학교'에서 다시 만나자고 한 우리의 약속을 기억하면서 '33기 어린이 환경학교' 친구들을 보냅니다. 우리 곧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