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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숲학교 11월 숲학교 수료하는 날 [사계절숲학교] 2024.12.10 | 관리자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숲학교 마지막 등교하는 날!

제주도는 용암활동으로 만들어진 섬 답게
다른 지역과 다른 아름다운 환경을 지니고 있어요.

이번달 숲학교 친구들은 제주도 저지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상록성 큰키나무인
'종가시나무'를 만나러 노루생태공원 내 거친오름 주변을 다녀왔어요.
제법 쌀쌀해진 바람.
토요일까지만 해도 여름인지 가을인지,
헷갈렸는데
왠지 우리아이들이 가을 숲을 제대로 느끼라고
찬바람이 불어준 것만 같았어요~

숲길을 걸으며 선생님들께
종가시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도토리를 열리는 나무들을 '참나무과' 나무라고 분류할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는 특히 상록성 참나무과 나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제주 곶자왈에는 이런 참나무과 나무들로 질 좋은 숯을 생산해내서
진상을 했다고도 전해지고 있죠.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라고 하니,
아이들의 눈이 저절로 나무가지 끝에서
바닥으로 옮겨갑니다.
작은 주머니 안에
종가시나무 열매를 가득가득 담아보아요~
아이들도 이젠 선생님의 말씀에는 '그냥'이 없다는 걸 눈치코치로 알고 있거든요.
왠지 재밌는 일이 생길 것 만 같은 기대감에
열심히 열매를 수집해봅니다.
몸풀기 게임!
내가 수집한 종가시열매 중 가장 작은 열매는?

"선생님 제거요"라고 자신만만하게 내밀어지는 열매들,

어떤 크기를 상상하셨나요?
이정도는 되야 숲학교 친구들을 이길 수 있답니다.
"혹시 그냥 열매아니야?"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철저한 심사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아이들에게 공정한 심사는 늘 큰 이슈거든요^^~

이제 본격적인 놀이할 시간!

주변의 나뭇가지로 나만의 도구를 만들어서
종가시열매를 옮겨라!

숲학교친구들과 선생님들은 놀이에 항상 진심이기 때문에,
놀이시간 전 회의와 연습시간이 필수랍니다 ^^;
전술을 짜고 애들이랑 시뮬레이션까지 하곤 해요.
"선생님 이 나뭇가지가 딱인것같아요"
도착점이 되어주는 우리 선생님의 손바닥 바구니에 조심조심 옮기기.
맛있는 점심도 먹고~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자유놀이를 해줘야겠죠?!

휴지심과 풍선을 사용해서
낙엽폭죽도 만들었어요.
낙엽을 잘게 잘게 잘라서 넣고
풍선을 당기면!
펑~ 폭죽이 터저요.


이제 수료식을 하러 갈 시간,
그전에~
그동안의 추억을 기억하기 위한 나만의 수료증을 직접 만들어봅니다.

우리 모습을 찰칵!
수료증에 글자를 꾹꾹 눌러쓰는 아이들~


무슨 글을 저리 열심히 쓰나,
쓰윽 살펴보니, 코끝이 찡해집니다.
"숲학교를 계속하고 싶다"


그동안 정들었던 우리 선생님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우리에겐 던질 학사모는 없지만,
어떻게 축하해야하는지는 제대로 알고 있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우리의 수료를 축하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