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민간 연계 환경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총 9개교, 37개반, 847명의 학생들이 총 8차시 "꼬마 제주(jeju)꾼의 초록이야기"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코로나 19로 늦어졌던 학교가 개학을 하고 하귀초 6학년을 시작으로 납읍초, 오현중, 신성여고 등 학교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수업들이 진행되었을까요?
수업 주제는 '기후변화 제주와 나'입니다.
1차시 지구환경문제가 집약적으로 나타나는 기후변화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실천하고 행동해야 할까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기후변화, 제주의 현황을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작년 겨울 눈이 안왔던 제주를 떠올리며 아이들과 기후변화에 관련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2차시부터는 세부 주제를 나누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의 에너지, 공기, 쓰레기, 해양쓰레기, 녹색소비, 탄소발자국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키워드를 중심주제로 하나 하나 배우고 체험하고 다양한 교구와 놀이활동을 통해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둠활동도 어렵고 운동장으로 나가지 못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강사진들과 사무국이 열심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달라진 교실 풍경으로 아이들과 소통이 조금 힘이 들기도 하지만 이또한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기에 환경교육이 더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