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미뤄진 오늘은 화창한 날씨로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날이였습니다.
오늘 어린이환경학교는 정물오름과 안경샘습지, 사계해안사구까지 꽤 긴 코스였습니다.
그동안은 오름을 오르는 프로그램이 없었던터라 오늘은 우리 친구들이 다소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오전 정물오름에서는 다양한 가을 들꽃들을 관찰하고 탐방하였습니다.
제주의 용천수는 대부분 해안에 위치하는데 정물오름에는 안경모양의 '안경샘습지'가 있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오름에 오르다보니 바람이 만만치가 않겠죠?
선생님들이 답사하면서 만난 들꽃들을 우리 친구들이 얼마나 찾았을까요?
점심은 근처 이시돌 목장 전시관 야외공간을 사용하였습니다. 오름을 오른터라 점심은 더 맛있었을듯 합니다.
동선이 길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사계해안으로 향합니다 ~!
여기도 바람이 만만치 않네요 ~ 사계해안은 넓은 해안사구와 하모리층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
아마 친구들은 하모리층을 본 적이 많지 않을거에요 ^^ 그리고 사계해안에 넓게 펼쳐진 해안사구에는
짠 염기에 강한 염생식물들이 많습니다. 순비기, 갯메꽃, 흰대극등 오름의 들꽃과는 다른 염생식물을 찾아보았어요.
바닷가에 와보니 해안곳곳에 밀려온 쓰레기들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어린이환경학교 친구들은 쓰레기도 줍지만 어떤 쓰레기들이 많은지도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
제주바닷가에는 중국계 쓰레기가 유독 많이 밀려온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친구들과 함께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이래저래 많이 몸이 힘들었을 우리 친구들입니다 ^^
마지막은 해안사구에서 흰물떼새 이야기로 오늘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흰물떼새 이야기는 친구들에게 직접 들어보심은 어떨지 ㅎㅎ
긴 활동 하느라 우리 친구들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
우리는 10월 셋째주에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