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무더웠던 지난 여름 절물에서 꿈꾸는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숲체험을 진행했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우리 친구들과 함께 했는지 한번 볼까요 ~
우선 절물 자연휴양림 삼울길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나이테 입니다. 나이테를 통해 나무의 나이 외에도 물관과 체관도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식물의 줄기에서 물이 올라가는 길이 따로 있다는 것 다들 알고 계셨나요? ㅎㅎ 이를 물관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잎에서 만들어진 영양분들이 줄기나 뿌리로 가는 길은 뭐라고 부를까요? 바로 체관이라고 하는데요 ~
나무의 나이테를 통해 물관과 체관의 역할에 대해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길이 있을까요? 친구들과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나무의 뿌리가 물을 빨아 들이면 물은 식물 안에서 어떻게 쓰일까요? 물은 줄기로 올라가서 나무의 생장에 도움을 줍니다.
물은 잎 뒷면에 있는 '기공' 이라는 곳으로 빠져 공기속으로 날아가는데요. 이것을 '증산작용' 이라고 합니다.
혹시 새벽에 나뭇잎에 이슬이 맺혀 있는 것을 보신적 있나요? 깊은 밤 식물이 토해낸 물이 수증기가 되어 날아가지 못하고
이슬이 되어 잎에 맺혀있는데요, 꼭 나무가 땀을 흘리는 것 같은 모습이더라고요 ^.^
우리 친구들과 나무가 정말 땀을 흘리는지 증산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나뭇잎에 비닐봉지를 묶어놓고 점심시간 동안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점심시간 후 비닐봉지를 열어 관찰해보니 정말 비닐안에 물이 모여있더라고요 ^.^
열심히 체관과 물관을 통해 양분과 물을 옮기고 나뭇잎으로 물이 나가기 까지의 과정이 여간 쉬운게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 ㅎㅎ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나뭇잎으로 물 옮겨보기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우리 자연의 모든 것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 ㅎㅎ
나뭇잎이 햇빛을 흡수해서 양분을 섭취하는 과정을 실험해보기도 했고요
여름의 색이 한창인 들풀과 나뭇잎으로 손수건에 물을 들여보기도 하면서
숲 체험을 마무리해 보았습니다.
가을의 숲체험과 가을의 색은 어떨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
재밌는 숲체험으로 가을에 만나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