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절물자연휴양림에서 만나고 꼭 한 달만에..봄꽃이 한창인 한라생태숲에서 반갑게 만났습니다.
중앙 큰길(목련총림)을 따라 야생화전시원까지 걸으며 다양한 봄꽃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참꽃이 한창이라 무척 반가웠지요. 드디어 도착한 야생화전시원~ 우리 한 달 만에 만났으니 숲과 조금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숲에서는 모든 것이 놀잇감!!! 나무징검다리도 건너고, 곤충도 관찰하고, 땅도 파고, 나무조각도 쌓고, 봄꽃 케익도 만들어봅니다. 선생님들은 그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만 해 줄 뿐! 어린이들이 직접 선택하고 놀이를 해 나갔답니다. 오늘 무슨무슨 꽃이 피었더라?!!??!
참~~~꽃이 피었습니다! 보리수 꽃이 피었습니다! 둥굴레 꽃이 피었습니다! 민들레 꽃이 피었습니다! 자~ 우리 몸도, 마음도 말랑말랑 해졌으니~ 친구들과 친해지는 놀이 하나 합시다! 한 명 한 명 뽑기통 속에서 나뭇가지 하나를 스윽 꺼내고..(쉿! 비밀이야!) 친구들이 모두 나뭇가지를 뽑았다면~? 이제 같은 길이의 나뭇가지를 뽑은 친구를 찾아볼까? 같은 길이의 나뭇가지를 뽑은 다섯명의 친구들이 같은 조가 되었습니다.
지난 달에 만나기는 했지만 아직은 조금 어색한 우리들~ 같은 조가 된 친구들 한 명 한 명 예쁜 이름을 불러주고, 자연물을 이용해서 친구들의 이름을 써 보았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사실 수업 시작하면서부터 친구들은 계속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이었답니다. ㅎㅎ) 초록초록 숲View의 VIP석에 자리 잡은 친구들도 있었어요. ^^ 이른 아침부터 영양가득 도시락을 정성껏 준비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인사 전하기로 했는데.. 혹시 인사는 전해 받으셨나요? 1학년 두 팀, 2학년 두 팀으로 나뉘어서 각 선생님들과 꽃사냥(?)에 나섰습니다.
팀별로 폴라로이드를 들고 각각 다른 9개의 꽃을 담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