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m가 넘는 코스지나 이승이 오름까지 정복하는게 우리의 목표는 아니기 때문에 중간 중간 쉬어가며 숲길을 탐방하였습니다.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인 붉가지나무 군락지에 이르러 놀이를 위한 도토리를 줍기 시작합니다. 상수리나무, 졸참, 갈참, 굴참등 육지에서 보이는 낙엽성 참나무와는 다르게 제주의 터줏대감은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참가시나무와 같은 상록성 참나무류죠.
도토리 하나로도 정말 많은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도토리 나누기, 도토리양궁, 도토리 각두놀이..도토리 숨기기 등등
5,6학년 친구들은 놀이보다는 청미래 덩굴 먹는걸 더 좋아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