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너무나 다행스럽게 따뜻해진 날씨로 마지막 환경학교도 따뜻하게 진행했습니다.
어린이 환경학교의 마지막은 아홉굿 마을 낙천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낙천리의 아홉굿은 한때 주민들을 제외하곤 사람들 발길이 뜸한 곳이었지요. 생태체험 마을을 꿈꾸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1,000개의 의자를 놓고 의자마을로 다시 태어난 곳입니다. 올레 13코스도 지나게 되면서 활기를 띠게 되었고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면서 아름다운 중산간 마을로 변모해 가고 있는 곳입니다.
아홉굿마을은 제주도에서는 보기 드믄 아홉개의 샘(굿)이 있다는 뜻이자 마을에 오신 손님들에게 아홉가지 좋은 것들이 있는 즐거운 마을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어린이 환경학교 친구들과 마지막을 어떻게 보냈는지 살짝 들여다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