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기 어린이 환경학교 "화산섬 제주의 용암숲, 곶자왈"
곶=숲, 자왈=나무와 덩쿨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어지러운 곳이라는 의미의 제주어입니다. 제주의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제주의 독특한 지질학적, 생태적, 역사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곳입니다.
곶자왈이 중요한 이유는 과거 농사를 짓기 어려운 곳이라 버려졌던 곳이었으나 제주의 종다양성과 지하수의 보고로 환경적 가치가 중요시 되면서 그 가치를 발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쓸모없던 땅이 지금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연자원이 된 것을 보면 '가치'란 함부로 단정지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환경학교 아이들의 '가치'도 마찬가지겠죠?
바람이 불어 쌀쌀하였지만 더할나위없는 가을, 곶자왈에서 우리 친구들은 어떤 활동을 진행했을까요??
프로그램 시작 전 곶자왈을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 곶자왈 생태체험관에서 간단히 사전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래곶자왈 해설가님께서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무척 감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