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숲해설가 양성과정 4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산림과 생태계, 교육프로그램 운영실습, 커뮤니케이션, 안전교육 및 안전관리등
매주 28명의 교육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내일의 숲해설가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올해의 첫 만남은 '숲해설기법-밧줄놀이' 교육이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오리엔테이션도 개별적으로 진행하여 제대로 인사나눌 시간도 없이 바로 '몸으로 놀아보기'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낯설음도 잠시 어느새 같은 목표를 가진 8기 숲해설가 교육생 동기가 되어 밧줄로 하나되고 숲을 어떻게 해설하면 좋을지 소중한 배움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강의인만큼 각자 소개부터 숲해설가 되고 싶은 이유까지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숲해설가 교육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숲을 만나는 시간이겠죠?
식물의 이해- 식물의 목본과 초본 첫 강의는 돈내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김명준 선생님과 함께 제주의 나무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이제껏 몰랐던 나무들의 이야기와 분류를 배워보았습니다.
언제나 처음은 모든게 낯설고 어렵죠? 특히 식물의 분류와 구분은 숲해설가라면 필히 알아두어야 하는데요.
첫걸음을 무사히 내딛은 것 같습니다!
상반기 가장 인상깊었던 교육은 소곰 이여송 선생님의 "숲해설 프로그램 개발"강의가 아닐까 합니다.
좋은 숲해설가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가르쳐주는 시간이죠. 어떻게 숲을 바라볼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숲에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숲과 인간의 관계를 설명할 것인지 우리의 가치와 세계관을 고찰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모두는 연결되어 있다는 메세지도 교육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릴때의 기억을 찾아 소똥속을 뒤지면 애기뿔소똥구리도 찾아보고 잠자리 채를 들고 곤충을 잡으러 다니고
매 과목마다 열정과 진심을 다해 교육에 임하고 있는 8기 숲해설가 교육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이제 남은 하반기 교육을 통해 모자란 부분들을 채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