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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어린이환경학교] 7회차_"철새도래지와 해양보호구역"(25.11.16) [어린이환경학교] 2025.12.11 | 관리자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울까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무척이나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덕분에 어린이 환경학교의 마지막 시간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도에는 왜 철새들이 많이 찾아올까요? 철새도래지 주변 경관을 살피면서 그 이유를 찾아봅니다.
더불어 하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함께 알아봅니다.
과연 우리 친구들은 몇 종의 새를 찾을 수 있을지, 2인1조로 탐조팀을 꾸려서 탐조를 시작하기 전,
탐조 예절과 새를 관찰하는 법, 쌍안경 사용법도 익혀야 겠죠?
하도에는 이렇게나 많은 새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옵니다.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비롯해 오리류, 물떼새류, 기러기류, 논병아리류, 가마우지류 등 30종이 넘는 새가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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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천히 걸으면서 탐조를 하다 보니 하도 마을의 용천수 펄개물에 도착했습니다. 펄개물에서는 망둥어와 사각게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하도에는 펄개물 뿐 아니라 탕탕물이라는 용천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곳으로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겨울철에는 철새를 관찰하기 좋은 곳입니다.
탐조하면서 살짝 더운 감이 있었는데 차가운 용천수를 만나니 너도나도 물에 손을 담가봅니다~ 청둥오리, 중대백로, 논병아리, 민물가마우지, 물닭, 저어새, 괭이갈매기 등등 아이들이 탐조한 새들 이름을 외쳐 봅니다~
아이들이 제법 많은 새들을 관찰했더라구요~
오늘은 2025년 34기 어린이 환경학교의 마지막 날로 수료 떡도 함께 나누어 먹고,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한 후 그동안의 일정을 돌아보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뭉치를 가진 사람부터 시작해서 함께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올 한 해 어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고마운 사람들은 누군이지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사람씩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우리가 하나의 실, 인연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사는 환경, 생태계 역시 우리의 삶과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어린이 환경학교를 떠나는 6학년 친구들을 비롯해 어린이 환경학교를 빛내준 모든 친구들과 함께 <퐁퐁솟아 샘물상, 과랑과랑 햇살상, 포근해 솔바람상, 알롱달롱 꽃잎상, 새싹에서 나무상> 을 나누며
소박하지만 우리들만의 수료식을 진행하고 서로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2025년 한해 동안 아이들이 자연에서 친구들과 더불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사)제주환경교육센터와 제주환경운동연합의 여러가지 프로그램과 사업에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