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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사계절숲학교] 8회차 "제주숲과 겨울눈" [사계절숲학교] 2025.12.10 | 관리자

11월의 마지막 날 사계절숲학교 친구들의 특별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오늘 날씨로는 믿기진 않지만
이제 달력 한 장을 넘기면 12월 겨울입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숲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나무들의 겨울나기 가장 대표적인 생존전략이 바로 겨울눈을 만드는 것이예요.
추운계절이 다가오면 따뜻한 후리스를 입는 우리처럼요.
겨울눈은 늦여름부터 가을에 만들어지고
이듬해 봄에자라는 싹과 꽃을 감싼 비늘입니다. 추위로부터 새싹을 보호하는데
나무들마다 그 생김새가 달라서
잎이 모두 떨어진 나무 가지끝에 달린 이 겨울눈으로 나무를 구분하기도 한답니다.



겨울눈을 한참 구경하다 보니,
낙엽이 수북히 쌓인 혼효림을 지나게 되었어요.
이 나뭇잎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어 겨울눈-잎이 짝이 되어 짝피구도 했어요.
겨울눈은 추운 겨울에서 잎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듯이
피구에서 공을 열심히 막아주는 보호자가 됩니다.
승부의 추가 한 쪽으로 기울어졌지만,
레오와 사랑이의 투혼으로 더욱 재밌었던 피구게임이였어요.



식사 후에는 즐거운 자유시간도 누립니다.
25년 숲에서 다함께 먹는 마지막 식사네요~


오후프로그램은 시간에는 자연물과 모양펀치를 활용해 나만의 키링을 만들었어요.
숲에오면,
우리 눈엔 보이지 않는 작은 아름다움이
아이들의 눈엔 잘 발견되어서,
오히려 저희가 아이들의 도움을 받을 때가 있어요.
작은 고사리 손으로 내가 간직하고 싶은 자연을 담고 담아봅니다.